32사단 장병 150명 예산서 수해복구 '구슬땀'

32사단 제98보병여단 장병들이 7월 26일 충남 예산 수해농가에서 비피해 복구 대민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육군 제32사단 제98보병여단 소속 장병 150여 명은 7월 26일 최근 수해 때 침수피해를 겪는 충남 예산군 일원에서 국민을 향한 봉사활동으로 수해복구를 벌였다.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일대 비닐하우스는 지난 폭우 때 물에 잠겨 그동안 가꾼 작물을 폐기하고 새롭게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98여단은 이날 수해에 휩쓸린 비닐하우스에서 밭작물을 걷어내고 비닐을 철거하는 등 인원을 나눠 수해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에 비닐하우스에서 이뤄지는 수해복구는 연로한 마을 주민들만으로는 힘들어 이날 장병들의 자원봉사가 일상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

32사단은 이번 폭우에 충남지역 비 피해 상황을 고려해 지난 24일부터 대민봉사를 부대별 분산해 실시 중으로 28일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다시 조사해 대민지원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