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서 시원한 수상스포츠 체험, 더위 훌훌

  • 정치/행정
  • 세종

세종호수공원서 시원한 수상스포츠 체험, 더위 훌훌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시범운영 '주목'
도심 속 호수서 패들보드 등 체험기회
시민 높은 만족도… 전원 재참여 의사

  • 승인 2025-07-25 17:1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250724_공원관리_세종호수공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에서 수상스포츠 체험하며 더위 날리세요."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에서 수상스포츠 시범운영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수상레저 체험을 시민 수요에 맞춰 재도입한 것으로, 도심 속 호수 공간에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공공성 있는 수상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3일 열린 개장식에는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 이행숙 대한카누연맹 회장,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개장식에 앞서 시민 체험단 10명을 모집해 스탠드업 패들보드 강습과 자유체험을 사전 운영했으며,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높은 만족도와 프로그램 확대 요구를 확인했다.



20250723_170907 (1)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23일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에서 '수상스포츠 시범운영 개장식'을 개최햇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강습 만족도는 평균 98점, 안전관리 전 항목에서는 100% '매우 만족'을 기록했다.

시민들은 전문 강사진과 호수공원의 쾌적한 경관을 만족 요인으로 꼽았으며 카누, 카약, 수상구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나타났다.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햇빛 가림막 설치, 오전 시간대 프로그램 추가 개설, 연령대별 맞춤 운영 등이 제안돼 폭염 대응 천막 설치 및 시간대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시민 체험 기반의 시범운영과 설문조사는 수상스포츠 정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민간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 수상스포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호수공원 수상스포츠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네이버(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8월부터는 SUP 요가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2.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3.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4.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5.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1.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2.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3.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4.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5. "꿀 강의 10만 원에 산다"…지역 대학가 학생 간 강의 매매 성행

헤드라인 뉴스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남 보령 출신의 장동혁 국회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를 얻어 21만7935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236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원투표(80%)에서 18만5401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20%)에서 39.82%(3만4901표)를, 김문수 후보는 당원투표 16만5189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60.18%(5만2746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본경선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당..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