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마중물 마련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성료

  • 전국
  • 수도권

경과원, 마중물 마련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성료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6곳 발굴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2기 입주권 및 가산점 부여

  • 승인 2025-07-24 17:1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과원, 마중물 마련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성료.
경기도와 경과원이 수원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우수팀 선정을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4일 마중물을 마련한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3일 수원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광교 바이오허브'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진대회는 유망 바이오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연을 통해 우수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4월 참가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의 3년 이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창업팀 역량을 갖춘 12개사를 선발하고, 각 기업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1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 기업 6개사를 확정하고, 이번 결선 무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결선에 진출한 6개 팀은 ▲줄기세포 기반 신경재생 촉진 상처치료제를 개발한 하드사이언스, ▲비약물성 디지털 수면제·마취제 플랫폼을 제안한 ㈜슬리피, ▲무기나노스피어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을 가진 ㈜엠피오스,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뉴로비비㈜, ▲심근경색 예방 데이터기반 조기진단 기술을 선보인 ㈜아슬론, ▲암전물질을 활용한 제약 패치·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 ㈜커런트비앤씨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자 독창적인 기술을 토대로 우수성과 성장잠재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엠피오스가 차지했다. ㈜엠피오스는 2022년 창업 이후 '무기나노스피어 기반 새로운 개념의 약물전단기술'의 집중 의약품에 필요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국내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국내 벤처캐피탈과 투자기관의 심사역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후속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엠피오스에게는 랩스테이션 2기 우선입주권을 제공한다.

최우수상은 하드사이언스, 우수상은 ㈜아슬론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뉴로비비㈜, ㈜슬리피, ㈜커런트비앤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게는 상금과 함께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2기 입주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미숙 의원, 김현곤 경과원장이 참석해 수상기업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바이오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중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교 바이오허브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투자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2기는 오는 29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경과원 바이오스타트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1.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2. "꿀 강의 10만 원에 산다"…지역 대학가 학생 간 강의 매매 성행
  3. 대청호 상류 녹색 알갱이 둥둥…무더위에 녹조는 확산중
  4.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5. [2026 수시특집] 국립한밭대 올 수시로 2029명(95.1%) 선발… 지역인재 전형 297명

헤드라인 뉴스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남 보령 출신의 장동혁 국회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를 얻어 21만7935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236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원투표(80%)에서 18만5401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20%)에서 39.82%(3만4901표)를, 김문수 후보는 당원투표 16만5189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60.18%(5만2746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본경선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당..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