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애인 자립·참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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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장애인 자립·참여 지원 강화

돌봄·일자리·이동권 3축 확대, 총사업비 688억 투입

  • 승인 2025-07-24 10: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장애인5대돌봄사업-일상돌봄
장애인5대돌봄사업-일상돌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2025년 장애인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해 자립과 사회참여 기반 확대에 나섰다.

시는 총사업비 688억 원을 투입해 돌봄서비스, 공공일자리, 이동권 보장 등 3대 분야 중심의 포괄적 복지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보건복지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장애인 5대 돌봄사업'을 통해 자립·일상·동행·마음·재활돌봄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9개 민간·공공기관이 협력해 민·관·학 통합 돌봄망을 구축하며, '신규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도 병행돼 개인별 연속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1:1 낮활동 중심의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함께 진행돼 보호자 부담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일자리를 161명에서 192명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일자리 수행기관도 4개소에서 5개소로 늘렸다.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기존 채용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직종 중심 행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동권 측면에서는 휠체어 리프트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바우처택시와 저상버스를 늘려 교통약자 편의를 높였다.

다만 개별 사업들은 의미가 있으나, '통합'과 '연속성'을 설계한 시스템 전체 그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맞춤형 정책이 현장에서 끊기지 않도록, 복지-고용-이동서비스 간 연결 구조와 책임 주체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복지는 퍼즐이 아니다.

조각보다 중요한 건, 빈틈 없는 연결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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