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국정과제 반영 요청 국정기획위 방문

  • 전국
  • 광주/호남

심덕섭 고창군수, 국정과제 반영 요청 국정기획위 방문

  • 승인 2025-07-24 11:51
  • 신문게재 2025-07-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FB_IMG_1753247846778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국정기획위 방문해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하여 박수현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경제2분과 이춘석 분과장, 윤준병 위원을 만나 고창군 주요 대선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심덕섭 군수는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단계적 연결 ▲노을 대교(고창~부안) 조기 착공 및 연결도로 확장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 연장 ▲고창 명사십리 지구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지정 등 고창군의 제21대 대선공약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FB_IMG_1753247854980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국정기획위 방문해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특히 서해안 철도망 구축과 관련하여,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 철도망의 확충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전북 교통·물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북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균형발전 사업"이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중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197억원)의 필요성에 대해 "카누 슬라럼은 올림픽 정식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는 전용 경기장이 없는 상황으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장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고창군은 이미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이행 중이다. 선수단 수용이 가능한 471석 규모의 종합테마파크 역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국제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B_IMG_1753247841794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국정기획위 방문해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아울러, RE100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하여 새만금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한 서해안권 배후단지로서 고창 RE100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창군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주요 공약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수현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은 "고창군의 주요 공약사업들은 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으며,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꿀 강의 10만 원에 산다"…지역 대학가 학생 간 강의 매매 성행
  3.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4.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5. 대청호 상류 녹색 알갱이 둥둥…무더위에 녹조는 확산중
  1.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2. [2026 수시특집] 국립한밭대 올 수시로 2029명(95.1%) 선발… 지역인재 전형 297명
  3.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4.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5.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