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서부권 시도민 토론회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경남 행정통합, 서부권 시도민 토론회 성료

부산지역 마지막 토론회
각계각층의 목소리 경청하며 공감대 형성

  • 승인 2025-07-23 23: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경남 행정통합 서부권 시도민 토론회 현장
부산·경남 행정통합 서부권 시도민 토론회 현장./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22일 부산도서관 모들락극장에서 개최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서부권)'를 마지막으로 부산지역 시도민 토론회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서부권(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주민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부산지역 마지막 시도민 토론회에서는 박재율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미래상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전호환 부산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강혜란 사상구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효정 시의회 의원, 박재욱 신라대 교수, 정홍상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혜란 위원장은 행정통합 성공을 위한 대책 및 방안을 제시했고 △김효정 시의원은 행정통합 추진 내용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재욱 교수는 부산이 동북아 물류·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전략과 과제를 △정홍상 교수는 행정통합의 이론적 논리와 고려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의 추진 현황과 방향 등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지난 한 달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행정통합을 통해 부산과 경남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조성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3.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4. 씨엔씨티에너지-한솔제지, 에너지 효율 혁신 손잡아
  5.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