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 가문, 병역명문가로 선정

  • 전국
  •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 가문, 병역명문가로 선정

-3대에 걸친 육군 복무… 병무청 증서 및 군수 표창 수여-

  • 승인 2025-07-23 11:33
  • 수정 2025-07-23 14:42
  • 신문게재 2025-07-2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왼쪽부터 허정훈씨, 우경관 충북병무청장(2)
단양군 어상천면 허정훈 가문 병무청 병역 명문가 표창(왼쪽부터 허정훈씨, 우경관 충북병무청장)
단양군 어상천면에 거주하는 허정훈 씨의 가문이 병무청에서 선정하는 병역명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23일 직접 허 씨 가정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증서를 전달했다.

허정훈 가문은 3대에 걸쳐 남성 가족 전원이 육군에서 복무하며 국가에 헌신해 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김문근 단양군수 표창장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표창 대상에도 함께 선정돼 이날 함께 전달됐다.

가문의 1대인 허숙(89) 씨는 단양군 영춘면 출신으로 1950년대 말 육군에서 복무했고, 그의 아들 두 명과 손자 네 명까지 포함한 3대의 복무 기간은 총 187개월에 이른다.

표창장을 받은 허정훈 씨(39)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가족 모두가 군 복무의 추억을 나눴고, 군수님의 표창까지 받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에서 우경관 병무청장은 "병무청의 병역명문가 사업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병무청이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달 기준 충북에서는 총 1052 가문 5380명이 병역명문가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단양지역은 14 가문이 포함돼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3.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4. 씨엔씨티에너지-한솔제지, 에너지 효율 혁신 손잡아
  5.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