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달 시의원 "역대 최고 전국체전, 부산이 만든다" 철저한 행정 준비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성현달 시의원 "역대 최고 전국체전, 부산이 만든다" 철저한 행정 준비 촉구

바가지요금·불법행위 근절 및 외국인 편의 증진 강조
부산의 위상 높일 절호의 기회, 전방위적 협력 당부

  • 승인 2025-07-22 12: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성 현 달 시의원 (남구3, 국민의힘)
성현달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성현달 의원(국민의힘, 남구3)이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시의 빈틈없는 행정 준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번 대회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부산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방위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성현달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체육 행정뿐만 아니라 숙박, 식품, 교통, 치안, 위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상 방문객 규모, 숙박 및 소비 집중 구역, 위생·안전 관리 체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 파악과 점검을 요청했다.



성 의원은 대회장 인근 숙소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과 더불어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외국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중독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음식점, 숙박시설 조식 제공, 급식소, 배달 음식 등 위생 관리에 사소한 빈틈도 없도록 현장 위생점검 계획을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체전 기간 동안 반복될 수 있는 무분별한 호객 행위, 전단지 배포, 흥정식 가격 요구 등 부산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불법 상행위에 대한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실효성 있는 단속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외국인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메뉴판 제공, 할랄·채식 등 특수 식단 대응 방안 마련 역시 도시 이미지 제고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관련 업계와의 협조 체계가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성공적인 체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현달 의원은 이번 체전이 단순히 '무사히 끝난 행사'가 아니라 '부산이 정말 잘 준비한 체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 위생, 서비스, 질서 등 모든 분야에서 범부처적 협업과 빈틈없는 준비를 거듭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3.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씨엔씨티에너지-한솔제지, 에너지 효율 혁신 손잡아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