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 운영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 운영

노을광장~만남의광장 750m 구간, 8월 17일까지 시행…안전 보행 환경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7-22 09:33
  • 수정 2025-07-22 15:24
  • 신문게재 2025-07-23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노을광장에서 만남의광장까지 이어지는 전면도로 750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광장 진출입로에 안내소 2개소를 설치하고, 샛길 등 19개소에 차량 진입 방지용 차단석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무단 주정차 및 진입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를 위한 장비를 임차했으며, 운영 구간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역 숙박업소에 안내 전단지 1만2000부를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성수기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는 단순한 거리가 아니라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소와 친절을 선물하기 위한 보령시민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공간"이라며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 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상가의 물품 납품 차량에는 출입증을 교부하고, 응급 및 긴급 차량의 경우 신속한 진입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3.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씨엔씨티에너지-한솔제지, 에너지 효율 혁신 손잡아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