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7-20 17:07
  • 신문게재 2025-07-21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720095840
홍석환 대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라고 한다. 많은 기업이 Work Smart, GWP, Single Office, 직급 단순화, 호칭 파괴, 유연 근무제, 수평 조직, 1등 문화 만들기, 리더십 진단, 보고 문화 혁신, 조직 활성화, 인사 혁신, Smart Workplace, 회의 개선, 1페이지 보고서 작성, PPT 작성 금지, 현장 경영, 고객 감동 경영, 칭찬합시다, 제안 제도, 실패 장려, 실행력 교육, 야근 최소화, 재택근무, 소통 활성화 등 많은 노력을 했으나 대부분 실패이다. 도대체 왜 무엇을 어떻게 전환하라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업무의 효율과 효과를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가에 있다. 문제 중심의 개선은 바뀐 것 같지만 조금 지나면 원위치가 되어 버린다. 내면적인 가치와 사고의 혁신이 개선되지 않고는 일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구성원들은 리더의 생각이나 방식에 역행하려 하지 않는다. 리더는 유사한 상황이나 과제에 대해서는 했던 방식을 답습하게 된다. 리더가 바람직한 모습과 틀을 잡아주고 본을 보여야 한다. 사고와 일하는 방식의 변혁은 CEO, 임원부터 관리자 그리고 직원으로 내려와야 한다.

일하는 방식의 저해 요인은. ① 내부 지향적 가치에 매몰되어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 ② 부서와 개인 이기주의 ③ 흔들리는 회사와 개인 비전 ④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인사 제도 ⑤ 상호 의존의 비효율 문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설정한 전략과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결코 혼자 해낼 수 없다.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악착같은 실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성과는 절대 창출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첫째, CEO부터 솔선수범하여 본을 보여야 한다. 둘째, 고객 중심의 일하는 행동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셋째, 강한 Empowerment를 통한 명확한 결정과 위임이다. 넷째, 보고와 회의 문화의 개선이다. 다섯째, 인사 제도와의 연계이다.



한순간에 사고와 행동의 방식이 변할 수 없다. 주관 부서를 정해 작은 것부터 철저하게 일상화되도록 가져가야 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영층부터, 내적 가치부터, 제도적 구축, 철저한 점검과 피드백으로 지속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3.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씨엔씨티에너지-한솔제지, 에너지 효율 혁신 손잡아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