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전국
  • 충북

음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본격 추진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최대 43만 원 1차 지급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기대, 행복페이 혜택도 확대

  • 승인 2025-07-20 09:3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능매장 스티커 사진.
음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능매장 스티커 사진.
음성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소비쿠폰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일반군민은 18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1차 신청은 7월 21일~9월 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되며, 주말에는 온라인에서만 출생 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지급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음성행복페이'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사용하는 카드의 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음성행복페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그리고'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 때 본인 신청 시 신분증을, 대리인 신청 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음성군 내 카드사,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4일부터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향하고, 인센티브 지급액도 최대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상향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들의 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빠른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직결되는 만큼,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 생활 안정은 물론, 침체된 소상공인에게 활력과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조기 쿠폰 사용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5년 2월 충북 11개 시·군에서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 84억 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지급 전 3개월보다 지급 후 4개월의 카드 추정매출액이 9.12% 상승하고 239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3.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