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면암 최익현 기념관’ 2025년 하반기 개관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면암 최익현 기념관’ 2025년 하반기 개관

국내 최초 최익현 선생 전문 기념시설···청양 대표 역사문화 명소 기대

  • 승인 2025-07-19 15:3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면암 최익현 기념관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 조감도
청양군이 국내 최초로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전문 기념관을 조성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존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의 정식 명칭을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확정했다. 이번 명칭 확정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총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면암 선생의 사상과 독립정신,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종합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일원에 조성하는 기념관은 전시실과 교육체험실, 숙박시설, 연못·누각, '면암의 길' 탄방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 한 국내 첫 전문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크다.



전시실은 전통 한식 목구조로 꾸며지며 면암 선생의 학문 형성과 사상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덕사에 소장된 고문헌과 민속유물 등 3만여 점 중 주요 유물도 전시된다. 5인실 기준 8동 규모의 숙박시설도 마련해 1박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역사관광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향후 전시·체험 공간과 숙박동 등의 세부 명칭과 통합브랜드(MI)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념관 명칭 확정을 계기로 면암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양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3.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