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전국 첫 외국인 의정자문위원 '제레미 마이클 퀵' 위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전국 첫 외국인 의정자문위원 '제레미 마이클 퀵' 위촉

통상·국제도시 외교 역량 강화 및 외국기업 투자 유치 기대

  • 승인 2025-07-19 13: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제레미 마이클 퀵 자문위원,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부산의 글로벌 통상 및 국제도시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18일 제레미 마이클 퀵(Jerry Quick) 씨를 제9대 후반기 의정 자문위원(기획재경분과)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해외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제·통상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사례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레미 마이클 퀵 자문위원은 울산알루미늄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내 외국 기업을 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JQM Advisory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및 기업 경영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전문가로서 부산의 국제 교류 및 통상 전략에 실질적인 조언과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의회는 최근 부산 내 외국 기업 투자 확대 등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적 시각의 글로벌 경영 전문가를 영입했다.

제레미 마이클 퀵 자문위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 동향 및 투자 유치 전략, 외국인 기업 유치 및 정착 지원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개진 △부산시의회와 협력해 해외 네트워크 및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의정 자문 제공 △국제 포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각종 행사 자문 및 강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글로벌 감각과 실무 경험을 갖춘 외국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경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외국인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4.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5.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1. 충남도, 상하이서 산학연 협력 구심점 마련… 디지털·친환경 전환 협력 가속
  2. 대전 문창동서 50대 보행자 도로횡단 중 교통사고 사망
  3. [문예공론] 마음 닦고 입 닫고
  4. 충남도, 늘어나는 빈집 해결 위해 다각도 노력
  5.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