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도촌 철도역 신설 타당성 용역 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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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도촌 철도역 신설 타당성 용역 조사 본격 착수

  • 승인 2025-07-18 11:17
  • 수정 2025-07-18 13:0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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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상진 성남시장 주재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신년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가 18일 개최됐다.

이번 용역은 월곶~판교선 노선(후보지: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노선(후보지: 도촌사거리) 에 대해 추가 역사 신설의 타당성을 검토한 것으로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추진 가능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철도 분야 민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시는 공사 일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고, 올 6월 용역을 착수해 12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은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주변 개발에 따른 도로 정체로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건설 중인 철도 노선에 역사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필수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역은 ▲관련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타당성 분석(경제성, 재무성)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개발방향 및 대안 제시 ▲정책적 분석 및 제안 등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사 신설을 건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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