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전통시장 현장 방문으로 상생 의지 재확인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의회, 전통시장 현장 방문으로 상생 의지 재확인

시장은 여전히 군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 승인 2025-07-18 09:5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0L0A2242
함양군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고객감사 큰잔치 참석<제공=함양군의회>
경남 함양군의회는 7월 17일 지리산함양시장 제1주차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살리기 고객감사 큰잔치'에 참석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의회 임시회 일정으로 김윤택 의장이 의원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 이보성 회장을 비롯한 상인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사에서는 지리산함양시장의 역사와 정서를 언급하며 지역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고객감사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과 군민의 방문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군의회는 향후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는 상인과 고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적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전통시장의 의미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다만 일회성 행사를 넘어서는 구조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남는다.

시장에 대한 애정과 응원이 축사로 머물지 않기 위해선, 일상의 발길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 개선과 상인 중심의 운영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통시장은 단지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시간이 흐르는 장소이며, 그 흐름이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한 구체적 동력이 이제는 필요하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대전노동청-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산재 없는 일터 만든다"

헤드라인 뉴스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1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전 21.0㎜, 충남 청양 16.0㎜, 논산 10.0㎜, 계룡 9.5㎜ 등이다. 충남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5∼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