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르신 대상 무료 안(眼) 검진 실시…시력 보호에 앞장

-보건의료원-한국실명예방재단 협력…조기 진단 통해 실명 예방·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전경

단양군보건의료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지난 17일 매포읍 충주댐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했다.

이번 검진은 고령층의 안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 아래 문진, 시력 검사, 안압 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 정밀 검진이 무료로 진행됐다.

검진 결과, 수술이나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자격 요건에 따라 수술비 지원 등 연계 치료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는 물론 실명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이번 검진이 안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력 저하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무료 검진은 안과 진료를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