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새마을금고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지역 새마을금고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

  • 승인 2025-07-17 11:3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지역 새마을금고 동참(정읍새마을금고
전북 정읍새마을금고가 최근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인구 10만 명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에 새마을금고가 힘을 보태며 캠페인 확산에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지난 15일에는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 연지새마을금고(이사장 유연천), 상명새마을금고(이사장 안연이)가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인구 증가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새마을금고 동참(연지새마을금고
전북 정읍시 연지새마을금고가 최근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이번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은 ▲주민 전입 유도(정읍 愛 주소 갖기) ▲사계절 체류 인구 확대(정읍 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정읍 愛 함께 살기) 등 3대 중점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읍 愛 주소 갖기'는 정읍에 실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주소를 다른 지역에 두고 있는 주민의 전입을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정책을 운영 중이다. ▲전입지원금 ▲난임 부부 치료비 ▲출생 축하금 ▲육아수당 ▲신입생 장학금 ▲구직지원금 ▲청년 이사비용 및 보금자리 이자 지원 ▲청년 창업 패키지 ▲귀농인 정착지원 ▲100세 이상 어르신 축하 물품 지원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구는 정읍의 미래를 지켜낼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인구 감소 문제는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실거주 미전 입자의 주소 이전과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에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새마을금고 동참(상명새마을금고
전북 정읍시 상명새마을금고가 최근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각 새마을금고는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출생 축하 우리 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인구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인구 사랑 운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향후 더 많은 기관·단체가 인구정책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이 실현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4.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5.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1.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2.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3.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4.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대전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50대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행자 안전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도를 걷고 차도를 횡단하는 보행자가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대전에서 매년 1200여 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망자 20명 가운데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26일 중도일보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통해 확인한 대전의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1335건에서 2024년 1220건으로 다소 줄었다. 이에 따른 보행자 사망자 수도 26명에서 20명으로 감소했으며 부상자 역시 1365명에서 1259명으로 줄었다. 그..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