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회 추경 2286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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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1회 추경 2286억원 증액 편성

민생회복에 중점-시민 체감형 사업 적극 추진

  • 승인 2025-07-16 06:51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는 14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2268억원(12.59%) 증가한 규모인 총 2조 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중심의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둔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7967억원(1703억 원 증가), 특별회계 2317억원(565억원 증가)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득세 정산 과정의 오류를 철저히 검증하고 누락된 세액을 추가 확보해 지방소득세 600억원 등 675억원의 지방세를 추가 반영했다. 또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68억원, 국-도비 보조금 475억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기준 총 1703억원 규모의 세입예산을 반영했했다.

세출예산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 418억 4천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보증자금 이자 지원 2억 2천만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지원도 강화해 ▲기초연금 지급 예산 101억 2천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98억 7천만원 ▲도고온천 지역 혁신플랫폼 조성사업 24억 3천만 원 등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신정호 키즈가든 및 하늘길 조성공사 30억원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27억원 ▲유곡1소하천 정비사업 26억 7천만원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 20억원 등 준공 예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했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확대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3억원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10억 5천만원 ▲우범지역 없는 생활안심 둔포 만들기 사업에 1억 2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기에 투입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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