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분재는 작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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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분재는 작은 숲

  • 승인 2025-08-03 14:20
  • 신문게재 2024-11-03 1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분재는 작은 화분으로 식물을 키우면서 즐기는 것이지만, 다만 화분에 나무를 심고 기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가지의 전정이나 뿌리 자르기, 철사로 뿌리를 고정하거나 가지를 구부린다. 분재의 어려운 점은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엄격함을 응축하여 매혹시킬 수 있는 것이 좋은 분재라고 한다. 그걸 작고 운치 있는 화분으로 키우는 거죠.

자신의 분재를 더 깊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사방에서 보고 위아래에서도보고 날씨와 기온까지 신경 쓰면서 분재를 돌보기 때문에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분재는 화분의 크기와 모양을 선택하여 함께 곁들이는 돌이나 이끼, 작은 초목 등의 선택 방법이 있다. 선택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더 분재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지식과 관찰안을 구사함으로써, 도대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길러졌는지, 그 분재에 숨어 있는 생각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훌륭한 분재를 만들기 위해서 길러 온 귀중한 지혜를 필요로 한다. 국내외에서 분재(Bonsai)가 주목받고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 盆栽町(봉사이초). 식목 장인이나 분재사가 집단으로 살고 있고 분제도 많이 있는 아름다운 거리가 있다.



지난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에서 연암대학이 주최한 분재 무료 체험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5년 동안 학내에서 기른 나무(나나향나무)를 화분에 옮겨 심으며 물주기와 다음 분갈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체험하고 나무를 가져갔다.

조금씩 변화하는 작은 모종에 애착을 느끼며 자신이 만드는 작은 숲을 통해 직장생활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좋겠다.
야마시타 치부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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