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중국 외교의 타임캡슐, 중앙예물문물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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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 중국 외교의 타임캡슐, 중앙예물문물관리센터

  • 승인 2025-08-03 14:36
  • 신문게재 2024-11-03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앙예물문물관리센터는 각국 정상들이 주고받은 외교 선물들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와 외교의 숨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마치 외교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중국 외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선물 하나하나에 담긴 '외교 드라마', 여기가 왜 재미있는가? 그것은 바로 이곳에 전시된 수많은 '선물'들 때문이다. 각국 정상들이 건넨 예물 하나하나에는 당시의 정치 상황, 숨겨진 외교 전략, 그리고 때로는 유머러스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1. 비밀의 방 탐험: 고대 문물부터 귀한 예물까지, 첨단 기술로 철저히 보존되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작전을 연상케 한다.

2. 숨겨진 의미 찾기: "이 선물을 왜 줬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연구는 마치 외교 탐정의 작업 같다. 상징과 의미를 하나하나 파헤치며 숨은 이야기를 밝혀낸다.



3. 타임캡슐 열기: 수십 년 전 지도자들이 주고받았던 물건들을 통해, 과거 중국이 어떤 나라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중앙예물문물관리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중국 외교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이 보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새로운 체험도 가능해졌다. 이곳은 중국의 과거를 품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진정한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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