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튜터링' 연계 체험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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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튜터링' 연계 체험활동 지속

부산교대-부산대 협력, 초·중등 학생 기초학력 향상 및 정서 회복 지원
방학 중 학습 공백 최소화, 진로 탐색 및 정서적 성장 도모

  • 승인 2025-07-15 10: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1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초·중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중에도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체험활동은 튜터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산교육대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산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부산교대는 오는 8월 28일부터 4일간 '다시 수학 교실' 여름방학 특별캠프를 개최한다. '다함께 시작하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튜터와 현직 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한 실험 중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도모한다.

부산대학교는 중·고등학생 튜티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진로 체험 활동과 단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 활동은 튜터와 함께 사전 기획되며,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흥미 중심 체험을 통해 학습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오는 26일에는 튜터와 튜티가 함께 공연·전시회를 관람하는 단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문화 감수성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기초학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튜터링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258명의 대학생 튜터, 초등학생 튜티 958명, 중·고등학생 튜티 2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 지도와 함께 심리·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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