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8월 7일까지, 지역 출신 대학생 및 졸업생 대상 이자 지원... 교육비 부담 경감 기대

보령시청

보령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 7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 휴학생, 그리고 졸업 후 5년 이내의 졸업생이다. 단, 대학원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다. 다만, 보령시는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다른 지자체, 기업체 등으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을 제한한다.



신청 방법은 보령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서와 함께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표 초본 등의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령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정보와 학자금 이자액을 확인한 후, 한국장학재단에 직접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문화교육과 평생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