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퐁피두 센터 건립' 시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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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퐁피두 센터 건립' 시민 설명회 개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위한 핵심 사업 시민과 공유
사업 추진 방향 모색 및 시민 의견 수렴의 장 마련
시민 소통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 해소

  • 승인 2025-07-15 08:55
  • 수정 2025-07-15 12: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퐁피두 센터 부산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인근에 건립될 '퐁피두 센터 부산'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의 핵심 전략 사업인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전문가 토론회, 세 차례의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두 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둔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시청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 및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 대상지인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 남구에서 열린다.



각 사업 담당 과장이 사업 소개 및 설명을 맡고, 질의응답은 시 문화국장이 총괄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참석한 시민들은 사업에 대한 궁금증,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와 별도로 지난 3월부터 각 문화예술 장르별 예술인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문화경청' 소통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3월부터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135명이 참석한 '문화경청'은 사업에 대한 의견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은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자 투자"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두 사업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향후에도 설명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로 전화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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