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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당진지역, 2025 마을교육포럼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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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당진지역, 2025 마을교육포럼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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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당진지역, 2025 마을교육포럼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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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당진지역, 2025 마을교육포럼 개최 사진 |
충남 서산·태안·당진지역의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중심의 미래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 마을교육포럼'이 7월 14일 오후 2시 서산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개최돼 마을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 생태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서산·태안·당진의 교사, 마을활동가, 행정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산 석림초등학교 김윤주 교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성기동 서산교육장을 비롯해 이용국 충남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 부의장), 김기진 서산지역 대표, 전종훈 당진지역 대표, 박중용 태안지역 대표, 김지용 서산교육청 교육과장, 충남교육청 장학사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지역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성기동 서산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산·태안·당진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 마을이 함께 행복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용국 도의원은 "충남교육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시에 지역성과 공동체 가치를 잊지 않아야 한다"며 "학교, 지역사회, 가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마을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할 뜻을 밝혔다."
김기진 서산지역 대표는 "이번 포럼이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과 마을과 학교가 연계하는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별 마을교육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서산의 최진희 '서산국화뜰' 대표 ▲당진의 조주연 '생각키움 마을학교' 대표 강사 ▲태안의 박중용 마을교사가 각 지역의 활동과 경험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산에서는 전국 유칼립투스 잎다발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고북면을 알리기 위해 퀴즈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홍보도 이뤄졌다.
아울러, 분임토의 시간에는 마을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교육의 지속성과 행정적 일관성 확보', '담당자 변경에 따른 지원 단절 방지', '관·학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 교육 필요' 등 현실적인 제안이 쏟아졌으며, 참석자들은 뜨거운 관심과 공감 속에 활발히 소통했다.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서산·태안·당진이 함께 만든 이번 포럼이 마을교육의 협력 체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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