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폭염 속 현장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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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폭염 속 현장점검 나서

취약계층과 건설근로자 등 폭염대응 실태 점검

  • 승인 2025-07-14 16:56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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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지역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안전 강화에 나섰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고령 농업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과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동구 신상동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특히, 장시간 홀로 농작업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통한 마을방송 송출 상태도 점검했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건설 현장도 찾았다.



이어 성남1동 재개발 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휴게공간과 냉방시설, 음수 제공 여부, 온열질환 예방조치 등을 확인했다.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현재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 그늘막 및 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가동, 무더위쉼터 운영과 함께 전통시장 등 다중 밀집지역에 하루 1만 2000 병의 얼음물도 공급하고 있다.

유득원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양산을 사용하고 충분한 수 섭취와 휴식을 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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