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초, 기부마켓 운영으로 나눔의 의미 되새겨

천안쌍용초등학교(교장 이종백)는 11일 본교 두미르관에서 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2025학년도 천안쌍용초 기부상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학년 4개 학급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기획한 체험형 활동이며 전체 수익금의 50% 이상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경제교육과 인성교육을 함께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부마켓에서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AI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부스,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간단한 수제 간식, 가정에서 기증한 중고 물품 등이 판매됐으며, 본교 4~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마켓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거나 체험 활동에 참여다.

마켓을 통해 모인 수익금 중 84만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쌍용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가게를 운영하며 손님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