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 "시의회 브리핑 사실과 달라"

  • 전국
  • 수도권

구리도시공사, "시의회 브리핑 사실과 달라"

랜드마크 관련 세 가지 지적 '조목조목 반박'

  • 승인 2025-07-14 11:35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관련이미지
사진: 랜드마크 조감도
경기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4일,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과 관련한 구리시의회의 현안브리핑 보도자료에 대해 '브리핑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구리시의회는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에 대한 현안브리핑을 통해 '사업방식 변경 및 타 법인출자 취소에 대한 구리시의회 재의결 대상 여부', '토지매매계약 현재 시세 판단에 대한 기준연도',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방식 특혜의혹 우려'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사는 이 세 가지 지적에 대해 '의회에서 지적한 3가지 사항 모두 사실과 다르고 문제가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먼저 재의결 대상 관련 '구리도시공사는 관계 법령과 행정안전부 답변 등을 근거로 2가지 사항 모두 의회 재의결 대상에 해당되지 않된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소유권이 구리시가 아닌 구리도시공사로 이전된 만큼 해당 토지는 공유재산법에 따라 더 이상 공유재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토지매매계약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서는 "같은 조건의 토지가 아님을 알 수 있다"며 2024년에 있었던 평당 7천만원 수준으로 거래된 토지매매계약 사례를 언급했다.

마지막 지적인 공모 관련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방식에 따른 특혜의혹 우려에 대해서는 "우수한 건축계획과 시민편익 및 도심 활성화 기능 도입 등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안하도록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선의 계획을 제시한 참여자를 선정하고자 했다"며 "평가계획을 단순히 특정 업체 몰아주기라는 특혜시비 프레임을 씌우고 단순 토지매각으로 폄훼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3.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4.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5.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