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곡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시설 두루봄이’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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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곡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시설 두루봄이’ 위촉

박정용 가야곡면 이장, 학교 안전 위한 자원봉사자로 첫발
재난 대응력 향상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 강화 기대

  • 승인 2025-07-14 10:0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가야곡초
가야곡초등학교(교장 황기순)는 최근 박정용 가야곡면 이장(가야곡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학교시설 두루봄이’ 자원봉사자로 공식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시설 두루봄이’ 자원봉사제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365일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학교시설에 대한 상시적이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로 야간, 주말, 공휴일,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학교시설을 살피고, 이상 징후나 피해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학교 측에 신속히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학교 재난 대응력 향상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위촉된 박정용 이장은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마을 교육 사업과 학생 복지 활동에 힘써온 지역의 중심인물이다. 특히, 논산시 마을교육지원 공모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가야곡면 학생들의 삶과 배움터가 연계되는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평소에도 학교 주변 정화 활동과 ‘바람개빗길’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황기순 교장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이 ‘두루봄이’로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가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가야곡초는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교육 안전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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