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하반기 읍면 순방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통영시, 하반기 읍면 순방 실시

7개 지역 대상 '주민과의 대화' 진행
성과 홍보는 좋은데 진짜 소통은 될까

  • 승인 2025-07-13 10: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희망에서 실현으로
통영시, 주민과의대화<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읍면 지역 6곳과 동 지역 1곳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순방은 올해 1월 연두순방 때 받은 주민 건의사항 처리결과를 알리고 민선8기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한민국문화도시 지정, 한산대첩교 건설 등 지역발전 계획 설명이다.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 공공배달앱 '땡겨요', 어린이·청소년 버스요금 100원제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소규모 참여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별 현안에 대한 맞춤형 설명과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한다.

천영기 시장은 "시민과 함께 통영의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시간인 만큼 통영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순방이 시정 성과 홍보에 치우쳐 있어 진정한 소통이 될지 의문이다.

발표할 내용은 많은데 정작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일상적인 불편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은 준비되어 있을까.

특히 9일간 7개 지역을 순회하는 빡빡한 일정으로는 깊이 있는 대화보다 형식적인 만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소규모 참여라고 하지만 누가 참석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도 불분명하다.

또한 1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가 7월에서야 이뤄지는 것도 소통 시의성 면에서 아쉽다.

진짜 소통은 시장이 말하는 시간보다 주민이 말하는 시간이 더 많을 때 이뤄진다.

성과 발표회가 아닌 고민 상담회가 돼야 한다.

귀는 두 개, 입은 하나인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4.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5.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1.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4.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