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비 375억 원 확보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국비 375억 원 확보 총력

풍수해·하수·노후시설 등 8개 사업 국비 요청

  • 승인 2025-07-13 10: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보도사진 1
사천시, 국비확보 총력<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2026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375억3000만 원 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허원권 도시건설국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재난예방 및 인프라 개선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에 제출한 국비 지원 대상은 총 8건으로, ▲서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166억 원) ▲축동초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6억 원) ▲예수지구 급경사지 정비(12억5000만 원) ▲신복상·신포곡지구 재해위험저수지 정비(7억3000만 원) 등 재해예방 사업이 주를 이룬다.

또한 ▲사천지구 하수관로 정비(114억8000만 원) ▲서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3억9000만 원)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과, ▲노후 차도선 대체 선박 건조(4억8000만 원) 등 주민 이동권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국비 요청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기초 생활 기반 확충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허원권 국장은 밝혔다.

그러나 전체 375억 원 요구액 대부분이 '시설 정비'와 '기초 인프라 보완'에 집중된 구조는, 지방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필수 사안들이 여전히 중앙정부 의존 구조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초지자체의 '재정 자율성 부족'이 단순한 현실이 아닌 구조적 고착 상태임을 방증한다.

또한, 동일한 국비 확보를 위한 방문·설득·로비 중심 방식은 사업 우선순위나 시급성보다 행정 네트워크나 전략적 설득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어,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위기를 막는 예산이, 매번 수도권 회의실에서 확정되는 구조.

문제는 지역에 있는데, 답은 여전히 중앙에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4.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5.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1.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4.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