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프로야구 팬들…대전 '뜨겁게 달궜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전국 프로야구 팬들…대전 '뜨겁게 달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4년 연속 입장권 매진
한화이글스 김서현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

  • 승인 2025-07-12 21:10
  • 수정 2025-07-12 21:55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50712_210703248
전국에서 모인 프로야구 팬들이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전국 프로야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가득 메웠다.

KBO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의 입장권은 1만 6850석이 모두 팔리며 매진을 기록했다. 수용 인원은 1만 7000석이지만, 정규 시즌에 판매하는 일부 시야 방해석을 이번 올스타전에는 판매하지 않았다.

이날 대전은 낮 최고 34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국에서 모인 야구팬들은 오전부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최근 4년 연속 입장권이 매진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고, 2019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올스타전에는 관중 1만 4268명이 들어와 매진되지 않았다. 역대 올스타전 최다 관중 기록은 잠실에서 열린 1984년 1차전이다. 당시 관중은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한화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다.

김서현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78만 6837표를 획득, 최다 득표로 베스트 12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이는 2022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141만 3722표를 뛰어 넘는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이다.

이에 대해 김서현은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려고 한다"며 "제가 작년보다 좀 더 괜찮게 하고 있다 보니 좋게 평가해주셔서 1위까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마무리 역할을 맡은 김서현은 현재까지 42경기에 나와 평균 자책점 1.55, 1승 1패 22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KIA·LG·한화·NC·키움이 한 팀으로 뭉친 나눔 올스타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삼성·두산·KT·SSG·롯데 연합의 드림 올스타를 8대6으로 승리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2.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3.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4.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1.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2.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3.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4.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5.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하계U대회)를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미래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4개 시·도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비롯해 산업과 관광 등 특성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주최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 충청 U대회 성공..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