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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와 기계자동차과가 교육부 주관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사진은 지역인재육성사업 공모 추진 유관기관 회의 모습. /제일대 제공 |
9일 제일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전라남도는 5년간 총 21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 전형 확대, 입학 전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 입학 전후 단계에서 지역 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순천제일대학교는 전남도교육청,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RISE센터),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순천대, 동신대, 세한대, 초당대, 한영대 등 도내 7개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모에 대응한 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생들이 지역 우수 대학에서 심화 과목을 이수하고 이를 고교 학점 및 대학 학점으로 연계해 지역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에 참여하는 전기자동화과는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008년부터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남지역 전문대학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10년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계약학과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가 주요 부처의 인력양성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동부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높이며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전기자동화과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에 얼마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여 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 책임교수인 순천제일대 전기자동화과 변황우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단순히 재정 지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우리 모두의 사명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순천제일대 전기자동화과와 기계자동차과는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며, 전남의 미래 인재들이 지역에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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