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원 10명 중 8명 "AI교과서 도입,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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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원 10명 중 8명 "AI교과서 도입, 적절하지 않다"

  • 승인 2025-07-08 08:48
  • 신문게재 2025-07-08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8명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현재 AI디지털교과서는 질적 수준이 낮고 오히려 학생 발달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충남교총교육연구소(소장 주도연)는 충남의 교원 14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에 따른 교원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인식 조사 결과, 참여 교원의 80.6%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에 대해선 응답자의 84.3%가 '교육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학생 발달 저해 우려(43.3%)', '디지털 정보통신 환경 미흡과 관리 어려움(21.4%)', 'AI 디지털교과서 질적 수준 미흡(16.1%)'등이었다.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으로는 '활용 절차 간소화(71.7%)', '예산 지원(60.8%)', '추가 인력 확보(52.2%)', '활용 매뉴얼 보급(49.0%)' 순이었다.

AI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정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정책으론 '교육현장의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88.5%)', '질 높은 AIDT 콘텐츠 개발(80.1%)',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과 정책 지속성 보장(79.0%)' 순으로 나타났다.

주도연 충남교총교육연구소장은 "성급한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추진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과 정책 실행에도 불구한 교원들의 여전한 우려, 이의 개선에 대한 요구를 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우려사항을 해소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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