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제312회 정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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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제312회 정례회 마무리

예산 결산·조례 심의, 안보교육장 제안 눈길

  • 승인 2025-07-03 13:1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0630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_전경(p)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_전경<제공=함안군의회>
경남 함안군의회는 지난 6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12회 제1차 정례회 21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만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조 의원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안보교육장 조성을 제안하며, 군북면 오곡리 전투산 일대를 활용한 체험형 안보공간 조성을 주장했다.

그는 추모공간, 안보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복합형 공간으로 개발해 역사·안보 관광자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202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각종 조례안 6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그 중 4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안 등 2건은 수정가결 처리됐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도 채택됐다.

행정사무감사는 9일간 진행됐으며, 사업관리 미흡, 세외수입 체납 관리 부실, 축제 모니터링 부족 등 총 122건 지적사항이 도출됐다.

군의회는 집행부에 조치 결과 보고를 요청하고, 우수 부서로 주민복지과와 건설교통과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다만 반복되는 지적사항이 해마다 되풀이된다는 점에서, 제도적 이행점검과 실질적 개선을 위한 후속 관리체계 마련이 과제로 남는다.

지적이 쌓이면 자료는 풍성해지지만, 실행이 쌓여야 행정은 달라진다.

보고는 끝났고, 이제는 변화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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