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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
푸드 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식품부가 선정한 푸드 테크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 로봇 분야 푸드 테크 연구 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경북도가 신청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센터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총 155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동 연구장비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외식산업의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을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나아가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등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착공식과 함께, 도와 포항시는 NSF(미국위생협회)와 '글로벌 푸드 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SF는 식품로봇 등 상업용 식품기기의 품질 및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최초 NSF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오는 11월경 NSF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들의 NSF 인증 획득 기간과 비용 부담(검사 기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 운송 등 인증 경비는 기존 2/3수준으로 경감)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푸드 테크는 기존의 식품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다" 라며 "푸드 테크 연구 지원 센터을 거점으로 식품 로봇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기업이 경쟁력의 갖출 수 있도록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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