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7월 다채로운 전시로 시민 맞이

  • 전국
  • 부산/영남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7월 다채로운 전시로 시민 맞이

부채전부터 정지태, 이정희 작가 개인전까지, 풍성한 예술 향연 펼쳐져

  • 승인 2025-07-02 22: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7월 전시 홍보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7월 전시 홍보물./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7월 한 달간 다채로운 전시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작가 39인이 참여하는 부채전을 시작으로, 소(牛)를 통해 생명력을 표현한 정지태 작가의 소품전 '존재와 형상의 경계', 그리고 유화로 날씨와 자연을 담아낸 이정희 작가의 개인전 'Nice Weather' 등 세 가지 각기 다른 매력의 전시회가 펼쳐진다.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미술의거리 부채전(扇面展) "불어라 맑은 바람"은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 중구,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품인 부채를 통해 한국의 여름 문화를 알리고, '부산'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손 선풍기와 냉방 기구에 밀려난 전통 부채의 멋을 재조명하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정지태 작가의 개인전 '존재와 형상의 경계'는 단순한 형상 너머에 있는 '존재'를 탐구하는 자리다.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존재의 본질에 접근한 회화들은 단지 보이는 것 이상의 감정과 기억, 생명성을 담아냈다.

특히 작가의 상징적 모티프인 소(牛)는 멈추지 않는 생명의 상징으로, 그 안에 시간과 존재의 무게가 깊이 스며들어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정희 작가의 전시 'Nice Weather'는 맑은 날 부산 근교의 자연 속을 거닐며 포착한 풍경과 감정을 유화로 풀어냈다.

단순한 풍경의 모사를 넘어 자연과의 조용한 교감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날씨 그 이상의 의미로 내면의 상태와 삶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하여 관람객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한편,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는 올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한 총 20종의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5.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1.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2.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3.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