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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팝업스토어 '리블루' 홍보관./부산시 제공 |
이번 팝업스토어는 해양 폐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한 제품 전시 및 판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도시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업사이클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 브랜드숍(Big Shop) 1층에서 해양 환경 보호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결합한 친환경 팝업스토어 '리 블루(RE : BLUE), Save the Whale, Save the Ocean'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시와 진흥원은 지난 3월, 브랜드숍 팝업스토어 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ESG 우수 관광 인증 기업인 ㈜우시산을 선정했다. 우시산은 해양 폐기물을 비롯해 폐 안전모, 헌 옷, 폐마스크 등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제품을 제작하고 환경 교육·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자원 순환 사회적 기업이다.
'리블루(RE:BLUE)' 콘셉트 아래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 도시 브랜드의 가치와 폐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 가능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폐자원(해양 플라스틱·페트병·의류·안전모 등)으로 만든 가방, 키링, 우산, 양말, 돗자리 등 다양한 ESG 친환경 굿즈가 전시·판매된다. 특히, 제품 제작 과정에서 진행되는 전처리 공정을 시각화한 구조물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해양 폐기물이 어떻게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뚜껑 재생 소재로 만든 부산 도시 브랜드 상징(심벌) 파츠와 폐 어망 재생 소재를 활용한 '나만의 바다 키링 만들기'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우시산 멸종 위기 바다 생물 캐릭터 '별곰'이 함께하는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브랜드숍 1층 팝업 구역에서 판매되는 굿즈에 대한 10% 할인권을 증정한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지역 기업과 부산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부산 도시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새활용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산 도시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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