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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방동 한가람아파트와 공작한양아파트 단지가 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가람·공작한양아파트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
2일 서구 등에 따르면 한가람아파트는 1380세대, 공작한양아파트는 1074세대에 이른다. 두 곳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단지들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이번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올해 하반기 선도지구 공모 참여와 2026년도 상반기 선도지구 지정을 목표로 설립됐다. 내년 상반기에 선도지구로 지정된다면,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입주를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준비위는 6월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통합 추진위원장에 한가람아파트의 인태섭 씨를, 통합 부위원장에 한양공작아파트의 김용덕 씨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향후 재건축 논의를 하나로 통합해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간소화 등 특별법의 혜택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인태섭 위원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재건축을 하나로 통합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최선의 재건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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