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공모전…유망 작가 발굴·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공모전…유망 작가 발굴·지원

  • 승인 2025-07-02 09: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 공모전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 공모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아트미츠라이프(AML)'와 협력해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 공모전을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

선정된 10팀에게는 전시 기회와 지원금을 제공하며, 최종 1팀은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출품 기회를 얻게 된다.

'넥스트 투게더'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젊은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아트미츠라이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관한다.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 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초 예술 분야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제1회 아트쇼에서는 '프로젝트 유영(이재균·최원교)' 팀이 최종 선정되어 '더 프리뷰 서울' 아트페어 프로그램 내 '스포트라이트'에서 컬렉터와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지역 작가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 미술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1983년생부터 2000년생까지의 신진 작가이며, 2인 1팀으로 지원해야 한다. 팀 구성원 중 1명 이상은 반드시 부산 출생, 정주 또는 출향 작가여야 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16일까지 전시 기획 의도 및 공간 기획안 등 작품 설명을 포함해 신청서, 작가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 전시 계획서 등을 공식 누리집 내의 온라인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실험성·참신함, 시장성, 기획력, 전시 구성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1차로 10팀(20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9월 9일부터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회와 함께 작품 운송(반입, 반출) 비용 및 팀당 작품 제작 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 기간 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팀에게는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공간(부스) 출품 기회와 연계 비즈니스 참여 기회가 우선으로 제공된다.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간 동안에는 토크 프로그램, 특별전, 투어 프로그램 등 작가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 작품이 가지는 이야기, 작가와 작품,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등 현대 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 시장과 대중에게 신진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연결해 지속해서 작업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도 원석 같은 작가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