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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 공모전./부산시 제공 |
선정된 10팀에게는 전시 기회와 지원금을 제공하며, 최종 1팀은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출품 기회를 얻게 된다.
'넥스트 투게더'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젊은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아트미츠라이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관한다.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 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초 예술 분야 작가들에게 작품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제1회 아트쇼에서는 '프로젝트 유영(이재균·최원교)' 팀이 최종 선정되어 '더 프리뷰 서울' 아트페어 프로그램 내 '스포트라이트'에서 컬렉터와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지역 작가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 미술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1983년생부터 2000년생까지의 신진 작가이며, 2인 1팀으로 지원해야 한다. 팀 구성원 중 1명 이상은 반드시 부산 출생, 정주 또는 출향 작가여야 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16일까지 전시 기획 의도 및 공간 기획안 등 작품 설명을 포함해 신청서, 작가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 전시 계획서 등을 공식 누리집 내의 온라인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실험성·참신함, 시장성, 기획력, 전시 구성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1차로 10팀(20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9월 9일부터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회와 함께 작품 운송(반입, 반출) 비용 및 팀당 작품 제작 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 기간 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팀에게는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공간(부스) 출품 기회와 연계 비즈니스 참여 기회가 우선으로 제공된다.
'부산 커넥티드' 전시 기간 동안에는 토크 프로그램, 특별전, 투어 프로그램 등 작가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 작품이 가지는 이야기, 작가와 작품,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등 현대 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신진작가 아트쇼는 미술 시장과 대중에게 신진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연결해 지속해서 작업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도 원석 같은 작가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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