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2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2일부터 신청…금리 1.7% 유지

등록금은 10월 23일,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 접수

  • 승인 2025-07-01 17:1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50701154111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1.7%로 5년 연속 동결된다. 이는 최근 개정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에 따라 국채 5년물 평균 수익률의 120%에서 110%로 금리 상한을 인하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적용 중인 1.7% 금리는 상한선(3.687%)의 46% 수준이다.

학자금 대출은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나뉜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등)에 재학 중인 만 55세 이하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직전 입학자라면 만 5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학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70점 이상(C학점 이상)이다. 장애학생은 성적 요건에서 제외되며 대출금리는 연 1.7%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교육부 또는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은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내 학부생(만 35세 이하) 및 대학원생(만 40세 이하)이 대상이다. 다자녀가구의 셋째 자녀 이상, 긴급생계곤란자 등은 지원 가능 범위가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연 1.7% 변동금리이며 졸업 후 연 소득이 일정 기준(2025년 기준 2851만 원)을 초과할 경우 국세청을 통해 소득에 따라 원리금 상환이 의무화된다.

등록금은 당해 학기 실제 소요액 전액, 생활비는 학기당 200만 원(연간 4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접수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