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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모습 |
한국서부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고용불안을 느낄 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직무전환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6월 30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국동서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발전인재개발원·충남경제진흥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동서·중부발전 등이 회사별로 운영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해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근로자에게 실효성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다.
올해 말 태안 1호기 폐지를 앞두고 서부발전은 협력사 근로자에게 다양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에 더해 발전사 맞춤형 교육을 추가로 제공하는 게 이번 협약의 골자다.
교육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가 원하는 과정(복합발전·신재생에너지)으로 선별 구성했고 교육은 발전인재개발원의 전문 강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진행한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진행해 온 지원을 발전 3사 공동 협력 체계로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환경에 협력사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직무를 전환하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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