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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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충청권 발달장애인 의료지원의 중추기관 역할 기대

  • 승인 2025-06-30 15:3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로 지정되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 부터 3년간이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의료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충청권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정기관에 포함됐다.

건양대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및 치료 ▲행동중재계획 수립 및 실행 ▲가족 및 복지·교육 종사자 대상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행동치료 관련 연구 수행에 주력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은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는 "행동문제를 동반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치료계획 수립은 물론, 가족과 종사자에 대한 교육, 행동치료 전문가 양성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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