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문화예술 도시 노크한 세종시

  • 정치/행정
  • 세종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문화예술 도시 노크한 세종시

시민과 함께한 축제로 변모한 KoCACA 아트페스티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행사
세종 예술단체, 전국에 역량 과시
금난새와 함께한 클래식 공연, 티켓 매진 기록

  • 승인 2025-06-22 07:46
  • 수정 2025-06-22 12:32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붙임3] KoCACA아트페스티벌 폐막공연
금난새 지휘의 클래식 공연 모습. 사진=문화관광재단 제공.
세종시에서 선보인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이 6월 20일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 2000여 명과 세종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세종시를 문화예술의 중심지 도약으로 이끌었다. 'KoCACA 아트페스티벌'은 기존의 문화예술 종사자 중심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다가섰다.



'어반나잇-세종'이란 부대행사는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개막식에서는 100인의 시민 합창단과 최정원, 길병민의 사회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해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인해 행사장 인근 숙박시설이 만실을 기록했으며, 2000만 원 상당의 식권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또 모든 행사와 푸드마켓 운영 업체를 지역 업체로 한정해 지역과의 상생을 실현했다.



세종시 지역 예술단체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에 숨겨진 역량을 알릴 기회를 가졌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와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KoCACA 쇼케이스'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개막 무대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공연장 연습실을 쇼케이스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기획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한 몰입형 클래식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계에 세종의 매력을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전국의 문화예술관계자와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붙임2] KoCACA아트마켓
전국의 모든 공연단체 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KakaoTalk_20250622_073631069
예술의전당 내부에서 선보인 코카카 아트 페스티벌. 사진=이은지 기자.
[붙임1] KoCACA아트페스티벌 개막식
폐막식 불꽃쇼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