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다문화] 결혼이민자 강사와 함께하는 음식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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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다문화] 결혼이민자 강사와 함께하는 음식 소통..

지역 나눔도 함께 실천
서산가족센터, 태국 가정식 요리수업 '맘&맘' 운영

  • 승인 2025-07-20 13:16
  • 신문게재 2024-12-08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맘앤맘1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5월 8일,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맘&맘(Mom & Mom)' 프로그램의 첫 수업으로 태국 가정식 요리교실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유○○ 강사가 직접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태국의 다양한 가정식을 만들고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 3회로 구성된 수업에서는 1회차에 바질페스토와 코코넛밀크를 활용한 '생선카리', 2회차에는 '팟 카파오 무쌉'과 '팟팍붕', 3회차에는 태국식 샐러드인 '땀땡'과 '땀캐롯'을 함께 만들었다.

유○○ 강사는 "한국의 된장찌개처럼, 태국 가정에서도 자주 먹는 소박한 요리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 씨는 "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요리도 어렵지 않고 맛있어서 집에서도 꼭 해보려고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맘앤맘2
'맘&맘' 프로그램은 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등 총 5개국의 가정식 요리를 주제로 1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수업 후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음식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돼,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요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은 주방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

서로 다른 '맘'들이 함께 만드는 이 따뜻한 순간들이, 서산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명예기자 콘남칸야콘(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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