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베트남의 또 다른 매력, 반미를 만나다.

  • 다문화신문
  • 당진

[당진다문화] 베트남의 또 다른 매력, 반미를 만나다.

  • 승인 2025-07-06 11:25
  • 수정 2025-07-06 11:27
  • 신문게재 2024-12-08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6. 베트남 음식 사진(1)
 베트남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풍부한 자연경관이다. 하지만, 이와 맞먹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다채롭고 풍미 가득한 현지 음식이다. 특히,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가장 먼저 쌀국수를 떠올리기 쉽지만, 현지의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반미(Bánh M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반미’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에 전통 샌드위치를 소개하면서 탄생했다. 처음에는 프랑스식 바게트에 메추리알 샐러드를 넣은 형태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베트남 특유의 식재료와 조리법이 더해져 오늘날의 반미로 발전했다. 현재 우리가 즐기는 반미는 1950~60년대 사이공(현 호찌민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고기, 채소, 소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6. 베트남 음식 사진(2)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다낭에서도 수준 높은 반미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중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세 곳을 소개한다.

 1. 반미 프엉 (Bánh Mì Phượng)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반미 가게 중 하나로, 식사 시간에는 가게 앞에 늘 긴 줄이 늘어선다. 포장과 매장 내 식사가 모두 가능하며, 긴 조리대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2. 마담 칸 반미 (Madam Khanh - The Banh Mi Queen)

 ‘반미 여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곳은 특히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으로 유명하다. “맵게 드릴까요?”, “고수 넣을까요?” 등 한국어로 주문을 받는 서비스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 피 반미 (Phi Banh Mi)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잘 알려진 이곳은, 전통적인 반미 외에도 아보카도를 넣은 이색 메뉴로 눈길을 끈다.
 베트남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자연 풍경 감상만큼이나 반미 한 입의 경험도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하지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