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예산군가족센터,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대상 ‘토피어리 만들기’ 자조모임 운영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예산군가족센터,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대상 ‘토피어리 만들기’ 자조모임 운영

  • 승인 2025-07-20 13:51
  • 신문게재 2024-12-08 2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베트남자조모임 사진(기사1)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지난 5월 28일,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 국적별 자조모임 프로그램인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태(물이끼), 아이비 식물, 나무 간판, 기본 꾸미기 재료 등을 활용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시간으로, 실내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활동이다.



토피어리는 다양한 식물 식재 방법 중 하나로, 자연 건조된 수태를 이용해 식물의 뿌리를 흙과 함께 감싼 뒤, 낚싯줄을 이용해 예쁜 형태로 고정하는 기술이다.

강사는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토피어리의 기본 구조, 수태를 다루는 방법, 아이비 식물의 특성과 관리 요령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토피어리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단계별로 세심하게 지도했고, 참여자들이 실습 과정에서 스스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곰돌이, 토끼, 돼지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를 자유롭게 제작하며, 나무 간판과 장식 소품 등 자신만의 꾸미기 재료를 활용해 개성을 더해갔다. 각자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은 점차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며 큰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경험을 했으며, 단순한 손작업이지만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참여자 이○○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하고 힐링할 수 있었다"며 "완성한 토피어리를 보니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티안하이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