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해, '소주전쟁' 사로잡은 '특별 캐릭터' 눈길

  • 문화
  • 문화 일반

김기해, '소주전쟁' 사로잡은 '특별 캐릭터' 눈길

  • 승인 2025-06-02 10:56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김기해
사진=블루웨일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기해가 영화 '소주전쟁'에 매력을 더했다.

김기해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소주전쟁'에서 솔퀸의 신입 직원 성빈 역으로 출연한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의 전부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기해는 '소주전쟁'에서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한국 프로젝트팀에서 일하는 신입 직원 성빈 역을 맡았다. 자신감과 패기가 넘치는 20대 청년 성빈은 홍콩에서 면접 후 곧바로 채용돼 팀장 인범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그를 공항에서 마중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업무에 있어서는 빠른 학습력과 실행력을 보여준다. 투자·금융 분야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강해 솔퀸의 국내 실무를 담당하는 성빈은 인범과 함께 주요 현장을 누비는 핵심 멤버로 성장하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김기해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발산해 성빈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센스를 깊이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젊은 세대의 얼굴을 대변하는 인물인 성빈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믿고 보는 배우', '특급 대세' 진가를 재차 증명하고 있다.

2020년 유튜브 채널 '치즈필름'의 웹드라마 '남자무리 여사친'으로 데뷔한 김기해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마녀2'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토우 4인방의 막내로, 지상파 첫 주연작인 KBS 드라마 스페셜 '방종'에서 미지의 초능력을 손에 넣은 다크 히어로 오병훈으로 활약하며 묵직한 존재감과 신들린 연기력을 뽐냈다. 

2023년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주인공 김치열 역을 맡아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 서바이벌을 벌였다. 지난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매일 밤 골목길을 떠돌며 방황하는 지웅 역으로 분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기해가 출연하는 영화 '소주전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김기해는 지난해 10월 해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