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응노미술관에서 이달 28일부터 진행하는 특별 명상프로그램 'Sound Bath: 사색의 미술관' 포스터./사진=이응노미술관 제공 |
대전고암미술재단은 이응노미술관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명상 전문가와 함께 싱잉볼 소리를 매개로 계절의 변화와 감각을 깊이 느끼며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에 걸쳐 감각을 깨우는 예술과 명상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5월과 6월에는 봄의 향기를 주제로 참여자가 직접 아로마 치유 오일을 만들고 싱잉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긴장을 풀어낸다. 7월과 8월은 여름의 온도를 주제로 조개 오브제 작업과 오션드럼, 싱잉볼 소리에 맞춰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과 10월에는 가을의 색을 주제로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며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고, 싱잉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이응노미술관 상설전 '이응노, 문자로 엮은 추상' 특별 도슨트 투어가 함께 제공돼 예술과 치유를 아우르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응노미술관 내 전시 공간과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달 28일부터 10월까지 매달 열리지만 8월 프로그램은 미술관 휴관 일정에 맞춰 13일에 운영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일정, 신청 방법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