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정건축물 양성화 앞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LH,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정건축물 양성화 앞장

  • 승인 2025-05-26 16:47
  • 신문게재 2025-05-27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사진1) 0526 LH대전
LH 대전충남본부는 26일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위한 특정건축물 양성화 간담회를 했다. 사진=LH 대전충남본부 제공.
LH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양치훈)는 26일 대전·충남 내 지자체 건축과(대전 5개구·천안·당진), 대전건축사협회 건축사(도림 등 3개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정건축물 양성화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본부와 대전시가 체결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2024년 11월 11일)에 따라, 그간 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에 있었던 특정(위반)건축물을 LH가 양성화해 매입할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취지다.

대전·충남지역의 전세사기 피해 규모는 전국 발생 사례의 약 15%에 달하는 등 최초 공론화 지역인 인천광역시보다도 그 피해 규모가 크며, 특히 다가구주택에 피해가 집중돼 있다. 또 다가구주택 유형의 특성상 건축허가나 신고, 사용승인 누락 등 특정(위반) 건축물의 비율이 높아 그동안 원활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피해자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LH는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이러한 특정(위반)건축물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양성화 심의절차가 필수적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LH와 각 지자체는 건축물 양성화 심의위원회의 진행 방식과 심의 및 관련 서류제출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매입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양치훈 LH 대전충남본부장은 "대전충남지역 전세사기 피해자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LH·지자체·건축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며 "전세사기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촘촘한 국민주거 안전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1.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2.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3.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이 요구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은 유성구 자운·신봉·방현·추목동 일원 약 555만㎡ 부지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현대화하는 동시에, 확보된 유휴부지를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며 추정 사업비는 3조 7000억 원이다. 자운대는 1992년부터 육군 교육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21개 부대가 주둔해 있..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고(故)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박경호, 이은권, 조수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역 보수진영의 변화와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투표권을 쥔 대의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9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당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경호(대덕), 이은권(중구), 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접수..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기준 국내 증시 1위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0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코스피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함께 4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4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