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가족과 함께 떠나는 영화 속 음악 여행…15일 대전예당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합창단, 가족과 함께 떠나는 영화 속 음악 여행…15일 대전예당

대전시립합창단, 5월 15일 'Sound of Movie' 개최

  • 승인 2025-05-13 16:54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포스터_750
대전시립합창단이 15일 개최하는 가족음악회 'Sound of Movie' 포스터./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예술의전당에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같은 감동이 찾아온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가족음악회 'Sound of Movie'를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영화의 감동을 노래로 풀어낸다. 애니메이션부터 멜로, 로맨스, 액션,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이 합창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상과 어우러진 풍성한 사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음악 여행으로 관객을 이끈다.

첫 무대는 동화 같은 분위기로 관객의 마음을 연다.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코코' 속 사랑스러운 곡들이 합창으로 울려 퍼지며, 마치 스크린 속 한 장면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몽환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삽입곡 'Smile'과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재즈 넘버 'Let's Do It'이 아카펠라 사중창, 솔로, 듀엣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수놓는다.

또, 영화 '타이타닉'의 대표곡 'My Heart Will Go On'은 애절한 틴 휘슬 선율로, '캐리비안의 해적'의 웅장한 테마는 엘렉톤으로 연주돼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별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홍수은 단원이 영화 '미션'의 'Nella Fantasia'와 '웰컴 투 동막골'의 'Kazabue'를 오보에 솔로로 들려주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최회정 단원은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time'과 'A Woman is a Sometime Thing'을 통해 낭만적인 정서를 한껏 끌어올린다.

공연을 지휘하는 조은혜 전임지휘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영화 속 감동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